대전 봉명동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
새로 오픈한 찜질방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친구와 함께 대전 봉명동에 새로 생긴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를 다녀왔습니다. 유성온천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유성온천 족욕장에서 위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바로 있어서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의 온천수 질은 나름 안심하고 갔습니다.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의 이용금액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첫돌부터 6세 이하 까지는 1000원 할인이라고 적혀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로비에서 락커키를 받고 사우나실로 간 순간 이용금액이 비싸다는 것이 납득되었습니다. 넓고 노천온천도 구비되어 있으며 컨셉별로 온탕 4개, 미지근한 탕 1개, 냉탕 1개, 사우나 3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고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미지근한 탕이 넓고 물의 깊이가 1m 정도 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수영금지라고 적혀있긴 했습니다..ㅠㅠ
사우나를 마치고 찜질방 로비에 들어가서 찍은 엘리베이터 층수 현황입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시면 카운터가 있고 그곳에서 계산을 하면 락커키와 찜질복을 수령 받아서 남성은 8층, 여성은 5층에 있는 사우나실로 갈 수 있습니다. 6층은 찜질방이고 7층은 헬스장과 요가, 그리고 식당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찜질방 사진입니다. 사진처럼 정말 깔끔하고 널찍한 것이 좋았습니다.
깨끗하고 널찍하고 구비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단점 또한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단점인데요, 아이들이 엄청 뛰어 다니고 토굴방이 있는데 2인 이상 들어갈 수 있는 토굴방에는 TV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하고 싶어도 사람들이 이미 다 들어가 있어서 토굴방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 같습니다.
다음으로 본 것은 바로 편의점입니다. 제가 익히 알고 있던 찜질방 내 매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편의점처럼 보여서 식혜나 맥반석 계란 같은 것은 안 파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는데 다행이게도 판매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1시 정도까지 알바생이 운영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찜질방에 가면 항상 생각나는 식혜와 맥반석 계란입니다. 사실 이게 먹고 싶어서 찜질방을 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각이 많이 났고 그 만큼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진 못하였지만 찜질하는 공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우나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찜질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토종불가마부터 시작해서 삼온방이라고 저온, 중온, 고온까지 한 방에서 구현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소금방은 너무 뜨거워서 소금에 몸을 파묻은 사람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다음으로 최신식 숯방도 있는데 이 곳이 저에게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찜질을 즐긴 후에 아이스 방에서 땀을 식히고 그 날 찜질방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대전 봉명동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 이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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