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 폭풍, 우리가 코로나19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  사이토카인 폭풍, 우리가 코로나19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사이토카인(Cytok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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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카인(Cytokine)이란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한 경우 신호전달에 관여하기 위해 분비되는 면역물질입니다. 우리 인체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사이토카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 합니다.

 

 

 

 

 

◎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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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쉽게 말하자면 ‘무차별 폭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였을 때, 과도하게 사이토카인이 분비되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상 조직들까지 염증을 일으켜 치명적인 상황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현상입니다. 1900년대 초에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으로 희생된 5000만명 중에서 70% 이상이 젊고 건장한 20~35세 청년이었습니다. 미시간대 암센터에서는 젊고 건장하여 면역시스템이 강한 청년층의 특성으로 인하여 사이토카인 폭풍에 취약했다고 합니다. SARS, MERS, 신종플루, 에볼라 바이러스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희생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MERS에 의한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 자료입니다.

 

 

 

 

지난 달 말에 중국 연구진이 초기 코로나19 확진자 41명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논문에는 환자 대부분이 증상이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입원하였고 50% 정도의 환자가 하루 만에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면서 2~3일만에 중환자실로 입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전체 환자 중 15%가 폐와 같은 장기들이 손상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원인을 역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저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마인드로 “나는 젊고 건강하니까 걸려도 죽진 않아. 그러나 감염되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기는 싫어서 예방해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해 공부하고 난 이후, 젊고 건강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늦장대처보단 과잉대처가 나은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코미팜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파나픽스’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코미팜의 주가가 연일 강세였는데요. 부디 ‘파나픽스’ 임상실험이 승인되어 확진자들에게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외출 시 KF80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가급적 얼굴에 손 대지 않기, 사람들이 많은 장소는 피하기, 기침과 같은 생리적 현상은 자신의 팔로 코와 입을 가리고 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기 등을 실천하여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몸을 지킵시다!